지방분권개헌 국회추진단은 15일 공동단장으로 추대된 유성엽(국민의당), 김두관(더불어민주당), 이종배(자유한국당), 김세연(바른정당), 노회찬(정의당) 등 5인의 국회의원과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의 이기우 상임의장,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단장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차원의 지방분권개헌추진 방안과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과의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유 위원장은 “지난해 촛불혁명을 시작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는 국민의 열망이 가득하다”며, “개헌이야말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망하는 민의를 받들어 국회가 해나가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지방분권개헌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로, 국회와 정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국민이 원하는 지방분권 개헌을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입법부-행정부간, 행정부처간 분권과 함께 중앙-지방간 분권이 이루어져야 명실상부 국민이 염원하는 분권형 개헌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적폐청산은 과거의 적폐를 청산하는 것으로, 적폐의 근원은 제왕적 대통령제이므로 이를 타파하기 위한 지방분권 개헌은 미래를 위한 적폐청산”이라고 역설했다.

　서울=전형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