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15일 "익명의 기탁자가 볏집으로 엮은 망태기에 수년간 모아온 돈을 부안지역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장학사업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며 지인을 통해 나누미근농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나누미근농장학재단측은 기부자를 수소문해 감사한 마음을 전달코자 했으나 기부자는 "장학사업에 뜻 깊게 사용되는 것으로 족하다고 한사코 사양했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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