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장수군청 한국희 기획조정실장과 관계공무원은 국회를 방문해 안호영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만나 군정현안사업의 해결을 위해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국회 심의단계 증액이 요구되는 주요 국도사업으로 장수~임실 국도 13호선 건설 국비 1천625억원, 조신마을 위험도로 개선 국비 40억원, 갈평지구 국도 19호선 선형개량 국비 30억 원으로 총 3건을 건의했다.
한국희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건의한 3개 도로 사업은 장수군을 관통하는 주요 교통망임에도 급커브 등 선형불량으로 교통안전사고 우려 뿐 아니라 물류 이동성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동부산악지역의 개발 촉진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2018년 예산에 꼭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호영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은 "건의한 3개 국도는 지역의 주요현안으로 인지하고 있다"며 "그동안 국토부 관계자와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만큼 건의한 사업들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에 반영된 2018년도 국가예산 사업은 총 36건으로 군은 기타 공모사업 등 미확정된 사업에 대응 중에 있으며, 총 20건 800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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