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펼쳐지는 16일 전북은 평년기온보다 2~5도 낮아지며 최저기온은 1도 최고기온은 11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능 당일 전북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는 고기압이 가장자리에 접어들며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또 수능 전날인 15일부터 전북지역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은 평년보다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지난 10년간 전주지역 수능일 평균 최저·최고기온은 5.7도와 16.3도로 나타났다.
이번 수능일은 평년과 비교해 가장 추울 전망이다.
기상지청은 수능 한파가 예고된 만큼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수능일 전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며 "수험생들은 두꺼운 옷을 챙기고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등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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