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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팡파르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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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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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섭 농업기술센터소장(왼쪽)과 이중보 기술보급과장, 류숙희 도시농업계장과 부서 직원들이 중앙체육공원 현장에서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지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김현주 기자
 매년 이맘때면 많은 익산시민들이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설레임으로 기다리고 있다.

 시민들이 국화축제를 기다리는 이유는 멀리 가지 않고 도심 속 공원에서 가을 정취와 국화향기를 맡을 수 있어 익산의 대표축제인 국화축제를 기다리고 있다.
 
   
 
  ▲제14회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 화려한 개막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공무원과 화훼농가들은 지난 1년 동안 자식을 보살피듯 비지땀을 흘려왔다.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이 설레임으로 기다리고 있다는 부담감으로 올해는 어떤 아이디어를 짜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까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모든 직원들은 1년이 짧기만 했다.

 올해 14회를 맞는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간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백제왕도 익산’을 주제로 열린다.

 익산시는 지난 1995년 지역의 무궁한 발전과 진취적인 기상을 염원하는 의미로 불로장수, 강한 번식력과 적응성을 가진 국화를 시화로 제정해 국화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풍년농사를 경축하는 농업인 한마당축제에 소규모 국화전시회로 시작된 농촌 자연축제였다.

 하지만 2004년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로 명명하고 6차산업화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즐기고 상생하는 축제로 승화했다.

 지난해 국화축제에 다녀간 관광객은 67만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 로컬푸드 판매와 홍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189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거뒀다.
 
   
 
  ▲국화꽃으로 물들인 백제왕도 국화정원

 올해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가을 추억여행 일번지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장을 들어서면 행복정원, 백제왕도정원, 꿈과 희망정원 등 3개의 힐링정원을 만날 수 있다.

 행복정원에는 정유년 닭의 해를 상징하는 ‘어둠을 깨우는 붉은닭’의 기운을 받아 행복을 기원하는 붉은닭 꼬꼬와 2018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소망나무 전망대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백제왕도정원에는 미륵사지석탑, 왕궁리5층석탑 등 세계유산도시 익산을 홍보할 수 있는 조형물을 연출했다.

 특히, 올해부터 유료로 입장되는 ‘꿈과 희망정원’은 국화축제 특별전시장으로 꾸려진다.

 무료전시장과 차별을 두고 가장 우수하고 특별한 작품으로 전시돼 아름다운 국화 속을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또한, 형형색색 아름다운 국화로 만든 국화궁전은 장관을 이루며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꿈과 희망정원 속 ‘동물정원’에서는 유니콘, 복두꺼비, 달에서 온 토끼, 백조의 호수 등 이야기 속 동물들을 만날 수 있고, 우수 국화작품이 전시되는 실내전시관은 1, 2관으로 나눠 마련했다.

 보석의 도시 익산을 상징하는 10m 높이의 보석의 문과 행운과 장수의 상징 탄생석길, 서동선화 황금마차, 알록달록 우산길 등이 마련되는 보석사랑정원을 만날 수 있다.

 야간에는 야간 LED 음악분수와 일곱 빛깔 LED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축제로 축제의 밤을 낮보다 더욱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농 상생 소득창출형 축제

 익산시 국화축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 형형색색 국화꽃을 보기위해 많은 시민들이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가득 차있다.

 국화축제는 민관군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축제로서 매년 육군부사관학교 군인들은 국화수송을 지원하고, 해병전우회 등 교통봉사단체는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축제 주관 부서인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공무원들은 전국 최고의 국화축제를 위해 지난 13년간 노하우를 통해 축제 기획과 조형물을 직접 제작하고, 1년 동안 7만점의 국화를 애지중지 직접 키워 적은 예산으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

 화훼농가들은 국화 계약재배를 통해 축제장에 전시될 화분국 5만여점을 납품하면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고 국화납품 및 축제장에서의 국화판매를 통해 매년 3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올해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소득창출형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축제장내 6,000㎡ 규모의 특별전시장에 한해 유료화하고, 나머지 전시구간은 종전처럼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이를 위해 3월부터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제204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심의의결을 받아 법적 근거를 마련해 입장료를 3천원으로 결정했다.

 입장료 3천원은 전액 교환쿠폰으로 교부해 축제장내 판매관, 먹거리관, 체험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익산시민에게는 익산시민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입장료가 면제된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풍성

 국화축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람객의 흥을 돋우기 위해 10일동안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여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참여공연, 생활문화동호회 공연, 시립예술단 공연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가 남다르고, ‘천만송이 노래자랑’은 전년보다 확대 개최되며 예선은 11월 4일 10시부터 진행되며 본선은 축제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이뿐만이 아니라 가을밤 국화콘서트는 또 하나의 추억을 선사하고, 국화꽃 홍보 노래 전도사의 JIW 예술단 공연, ECO 융합섬유연구원의 한지섬유패션디자인경진대회, 동춘서커스, 부사관학교 군악대공연,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새만금 대표 공연상품 ‘해적’ 공연이 초청공연으로 펼쳐진다.

 축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 먹거리는 지역 농·특산물인 쌀과 고구마, 닭곰탕, 수연소면, 고구마튀김, 수수부꾸미 등 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 읍면동 주민자치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저렴하고 특색 있는 먹거리도 만나 볼 수 있다.

 7년째 국화축제를 기획하고 있다는 류숙희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계장은 “많은 시민들이 깊어가는 가을에 열리는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설레임으로 기다린다는 것에 부담감과 두려움이 있지만 부서 공무원과 화훼농가들의 도움으로 이번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풍성하고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전했다.

 국화축제를 총괄하고 있는 진선섭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국화축제는 즐길거리, 볼거리도 풍성하지만 시민들에게 정서함양은 물론 화훼농가들의 소득증대와 익산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들도 현장에서 직거래가 형성되며, 국화축제가 끝난 후에도 우리지역 농산물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글·사진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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