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인협회 시낭송 축제 ‘덕진연못에 핀 시’
전주문인협회 시낭송 축제 ‘덕진연못에 핀 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10.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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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민과 시인이 함께하는 시 낭송 축제가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하는 덕진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사)한국문인협회 전주지부(이하 전주문인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전주시와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 (사)한국문인협회 전부지회가 후원하게 될 '제2회 시낭송 축제'는 21일 오후 5시 전주 덕진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게된 시낭송 축제는 전주 덕진지의 연꽃 역사에 관한 영상을 상영하면서 문을 열어, 전주문인협회 소속 시인들과 시민 대표 등이 어우러져 본격적인 무대를 갖는다.

 이날 시낭송 무대는 나인구 '힐링의 호반', 황호정 '신석정 <네 눈망울에서는>', 양규철 '이철균 <한낮에>', 신해식 '취향정에서', 이숙희 '연꽃', 유응교 '연꽃이 피는 뜻은', 류희옥 '덕진못에서', 김금남 '연꽃을 보았네', 고미희 '백련과 통정하다', 박소정 '백양촌 <강>', 강생례 '김해강 <금강의 달>', 황점숙 '올해도 연꽃은 피었지', 김은숙 '연꽃 향기로 오시게'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소애 전주문인협회 회장은 "전주의 정신, 꽃심을 지닌 땅 덕진연못에서 한바탕 끼를 발휘하려고 멍석을 깔았다"며, "슬픔과 기쁨이 스며든 시를 낭송하는 순간, 자존감이 우뚝 솟아오름을 체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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