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한·미공조, 미 폭격기 휴전선 비행”
청와대 “한·미공조, 미 폭격기 휴전선 비행”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7.09.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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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미국의 전략 폭격기 B-1B 랜서가 휴전선 최북단을 비행한 것과 관련, 청와대는 24일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움직인 것이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략자산 운용과 관련해 한미 간 긴밀한 협의와 공조 하에 이뤄지고 있다”면서 다만 “우리 영해가 아닌 공해를 지나가는 것이어서 연합자산 운용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밝혔다.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는 전날 밤부터 미국령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발진해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에서 출격한 F-15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무력시위를 벌였고 미국 국방부는 이날 이를 공식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21세기 들어 북한 해상으로 날아간 미군의 전투기와 폭격기를 통틀어 휴전선 최북쪽으로의 비행이다”며 “어떤 위협도 무찌를 수 있는 많은 군사적 옵션을 갖고 있다는 미국의 결의와 명확한 메시지를 보여주려는 것이다”고 밝혔다.

 국제사회과 최고의 압박·제재를 통해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게 해야 한다는 기조의 일환이란 것이 청와대의 시각이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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