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역사유적지구를 방문해 교과서로만 배웠던 신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실제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첫째날은 석굴암과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 월지 등을 방문하고, 둘째날은 대왕암과 감은사지를 관람하며 역사에 대한 이해력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동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문화재를 실제로 보고 설명을 들으니 더욱 흥미롭게 느껴지고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접해보는 과정을 통해 학령기 아동들의 수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보건, 복지, 보육 분야에 대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132가구 215명의 아동을 상담·지원하고 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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