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인전은 사시사철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수묵담채화로 담아낸 작품들이 선보인다.
작가는 평소에 그림을 그리다보면 순간순간 자연의 위대함에 놀라기도 하고, 자연의 일부인 인간 스스로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를 생각하면서 늘 겸손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이러한 관점은 작가가 꽃과 나무, 새 등을 바탕으로 자연을 형상화했으며, 작품의 뿌리를 자연의 싱그러운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화폭에 그려냈다.
자연이 인간에게 보여주는 풍요와 여유, 인내와 평화까지 이를 본받아 살아간다면 참된 지혜를 터득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김태이 작가는 “자연은 사시사철 변화하면서 즐거움에서 즐거움으로 우리를 인도해 준다”며, “앞으로도 자연에서 얻은 영감과 행복감을 지속적으로 작품에 담아가겠다”고 밝혔다.
전주대 미술학과와 전주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김태이 작가는, 제3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 부문과 구상 부문에서 입선했다.
현재 온고을중학교에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와 전북여성미술인협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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