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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역위원장 교체, 선거 영향력은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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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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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전북지역 지역위원장 절반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체될 전망이다.

전북도당은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광역단체장을 제외하고 사실상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공천권을 쥐고 있다.

이는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원장의 지방선거 공천 영향력이 절대적이고 민주당의 본선 경쟁력도 지역위원장의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민주당의 전북지역 대규모 지역위원장 교체 작업이 6·13 지방선거의 지형을 바꾸고 지선 후보 경선과정에서 희비를 뒤바꿔놓 수 있다는 분석도 이같은 지역위원장의 공천 입김에 따른 분석이다.

전북 정치권 모 인사는 “역대 지방선거 공천과 달리 6·13 지방선거 공천은 전북도당이 갖는다”며 “다시 말해 지역위원장이 공천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10곳의 지역위원회 중 ‘군산’과 ‘익산을’ 지역위원장은 새로 선출될 것이 확실하며 ‘정읍·고창’지역위원장도 교체된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정읍·고창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하정열 위원장은 최근 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에게 지역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주병 지역위원장도 바뀔 가능성이 높다. 현재 전주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주 위원장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공모에 응모하면서 현재 임명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이번 민주당 조강특위에서 지역위원장이 새로 선출되는 지역은 군산, 익산을, 정읍·고창이며 전주병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임명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지역위원장 교체대상인 4곳 중 군산, 정읍·고창은 지역위원장의 자진 사퇴에 따른 사고지구당이며 익산을(한병도)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공직 진출에 따른 불가피하게 사고지구당으로 된 곳이다. 전주병은 임명 가능성 높은 실정이다.

정치권은 따라서 차기 지역위원장 선출도 성격을 달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병도 지역위원장이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사고지구당이 익산을 지역위원회와 전주병은 지역위원장 대행체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과 정읍·고창 지역위원회의 경우 위원장 후보 공모를 거쳐 민주당 조강특위가 임명 혹은 경선으로 결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위원장 공모가 진행될 경우에는 서류를 통한 자격심사와 현지 실사, 여론조사, 면접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되며 최고위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편 민주당은 13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설치·구성안’을 의결한다. 조강특위는 이날 당무위 의결 직후 곧바로 첫 회의를 열고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시·도당 및 지역위원회 정비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당 안팎에서는 조강특위의 지역위 정비에 주목하고 있다. 전체 253개 지역위 가운데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지역을 포함해 30여개가 사고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지역위원장 등이 공직으로 가면서 당적이 정리된 지역의 빈자리를 채우고 빠르게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일부 지역은 계속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현행대로 갈지 원활한 선거준비를 위해 신임 지역위원장 공모 등을 진행할지 등도 조강특위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일반적으로 지역위원장이 공직에 진출하면 직무대행을 임명해 왔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이 조직정비에 나선 만큼 큰 틀에서의 정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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