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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청년 오송, 두번째 솔로 음반 ‘아프고 나니까’ 발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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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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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오송

 “가지마 널 위해 사는 날, 가지마 제발 날 떠나지마/ 돌아와 이 세상 누구라도 나만큼 널 사랑해주지 못할 테니까”- 오송 타이틀곡 ‘아프고 나니까’ 중에서.

 전주 청년 오송(29)이 최근 자신의 두번째 미니 솔로 앨범 ‘아프고 나니까’를 발매했다.

 지난 2008년 솔로 데뷔 앨범 ‘여름아 부탁해’ 이후 스폰지 밴드, 아이돌 그룹 픽스(F.I.X)로도 활동한 이력의 소유자다.

 사실 그이 첫 솔로 앨범은 댄스 장르의 곡들이 다수였다.

 벌써 9년 전이니까 한창 뛰어 다닐(?) 나이에 난이도 높은 안무를 소화하며 무대 위를 휘젓고 다녔단다.

 그리고 군대 전역 후 그룹 메이커와 솔로 가수로 전향해 활동 중인 오송은 이제 평소 숨겨왔던 가창력을 통해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다. 

 그는 특히 3 옥타브 미까지 올라가는 고음을 장기로 활용해, 수록곡의 간절한 슬픈 정서를 마음껏 표출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매한 음반은 주로 락발라드 장르의 곡들로, 기존 R&B나 힙합, EDM 장르의 홍수로 잠식된 음반시장을 가창력 하나만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세상에 내놓은 것이기도 하다.

 이렇게 오송의 야심찬 포부는 벌써부터 매니아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그의 음악이 하나 둘 전파되고 있다.

 음반에 수록된 곡들도 타이틀곡 ‘아프고 나니까’(작사 강우경, 작곡·편곡 최병창, 황권순)를 비롯해 ‘감미로워’, ‘만취’, ‘Question(못잊겠다 도저히)’등이 실렸다.

 살면서 실패를 하거나 이별을 하고 나선 마음이 울적하거나 힘들 때 늘 가까이 책을 찾곤 한다는 오송.

 전주지역 서단에서 활동 중인 그의 아버지 오광석 서예가의 어릴 적 가르침 대로, 한시도 책을 떠나지 않은 오송만의 지적인 감성을 소유한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앨범 말고도 전북 도내 주요 도시를 여행하면서 쓴 ‘알송달송’(새벽감성·15,000원)을 펴내기도 한 작가다.

 가수 오송은 “앞으로 꾸준하게 음악 활동을 펼치면서 이와 더불어 계속해서 책 출간 작업도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대중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이라면 카페도 좋고 어떤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달려가 노래를 들려주는 친밀한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송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서울특별시 명동 남산 게스트하우스에서 자신의 앨범 수록곡과 애창곡들까지 한데 선보이는 하우스 콘서트 형식의 무대도 마련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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