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스스로 실천하자
에너지 절약 스스로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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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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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를 절약 실천이 재대로 이뤄지지 않고있다. 전주시내 등 주요상가에서는 냉방기를 가동하면서 가게 문을 열고 영업하고 있다. 연일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문을 열어놓고 냉방기를 가동, 에너지를 낭비를 하고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단속을 실시하고 있지만 고객을 끌어 들이기위해서는 문을 열어 놓을 수 밖에 없다는 업주들의 항변에 제대로 단속과 처벌도 못해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주시의 경우 지난해 여름철 38개 위반 업소를적발했으나 경고 조치 등 가벼운 행정조치를 내렸을 뿐 과태료를 부과한 곳은 단 한 업소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가벼운 조치는 상인들의 강한 반발 때문으로 알려졌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문을 열어놓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경우평소보다 3배에서 4배가 넘는 전기가 낭비 된다는 것이다.

 올해는 유독 폭염의 날씨가 연일 지속되면서 나들이 활동에 지장이 많을 정도로 땀이 흐르고 무덥다. 이같은 날씨에 일부 상점에서 출입문 등을 열어 놓은 채 가동하는 냉방기의 시원한 바람이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있다. 상점들이 냉방기를 틀어놓고 문을 열어 놓는 것은 문이 열려 있어야 시워한 바람에 손님들이 매장을 찾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전기료 부담이 훨씬 가중되는데도 불구하고 고객 유치를 위해 문을 열어놓고 냉방기 영업을 하고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상가의 개문 냉방기 가동 영업 행위는 에너지 낭비를 초래하는데 고의성이 있기 때문에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제재 대상이다. 무더운 날씨에 냉방기 사용은 당연하지만 과도한 에너지 사용은 자칫 전력난이라는 재앙을 불러 올 수 있다. 무리한 냉방기 사용은 에너지 낭비일 뿐아니라 건강에도 좋지않다. 문제는 해마다 여름철이면 되풀이 되는 에너지 낭비 현상에 대해 협조와 홍보에도 소비절약 실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에너지 자원 빈국이다. 에너지 소비절약 활동은 당연하다. 시민들 스스로 참여하는 에너지 소비절약 실천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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