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야행, 세계축제협회 우수사례 선정 및 수상
군산야행, 세계축제협회 우수사례 선정 및 수상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7.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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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야간형 문화행사인 군산야행(夜行)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군산야행’은 20일 세계축제협회(IFEA)한국지부에서 주관한 ‘2017 IFEA World KOREA 컨퍼런스, 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올해의 축제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도시재생·야행컨텐츠 분야에서도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선정돼 세계 각국의 축제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행사의 성공전략과 컨텐츠 개발 과정 사례를 발표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산야행’은 지난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개최하는 문화행사다.

근대문화유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경(夜景),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올해는 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월명동 등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열릴 예정.

 ‘군산야행’은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 컨텐츠 개발과 전시·관람, 문화재 답사, 테마공연, 체험활동 등 50여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이같은 영예를 안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시 문화예술과 김봉곤 과장은 “군산야행이 세계적인 대표 문화행사로 정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속적인 컨텐츠 개발과 협력을 통해 문화유산 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축제협회(IFEA, International Festivals and Events Association)는 세계적인 축제 정보와 아이디어 공유를 목적으로 1956년에 설립됐다.

50개국의 회원국과 5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축제전문 협의체로서 이번 컨퍼런스와 시상식을 주관한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IFEA KOREA)는 싱가포르,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개설되어 2013년부터 Pinnacle Awards 시상식을 통해 진주유등축제, 보령머드축제, 김제지평선축제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대표 축제의 세계화에 일조하고 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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