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오픈태권도대회 열려
국제오픈태권도대회 열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7.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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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무주 태권도원이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17.07.13~18)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엑스포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16일 양일 간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국제오픈태권도경연대회와 국제오픈태권도품새대회가 개최됐기 때문이다.

15일에는 태권체조, 시범, 공연에 대한 국제오픈태권도경연대회가 열렸으며, 16일 오전에는 국제오픈태권도품새경연대회, 오후에는 국제오픈태권도겨루기경연대회 및 국제오픈태권도품새대회가 진행됐다.

 태권체조에 관한 국제오픈태권도경연대회는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경합이 벌어졌으며, 태권도시범의 경우 청소년부, 일반부, 실버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특히 실버부 경연대회는 만 62세 이상의 고령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품새와 겨루기에 관한 국제오픈태권도경연대회는 노랑띠, 파랑띠, 빨강띠, 1품(단), 2품(단)이상으로 수련별 및 나이별로 구분해 경기가 치러졌다.

 국제오픈태권도품새대회는 기존의 ‘A-매치 품새대회’로 추첨을 통해 대진을 결정하고 그 대진표에 따라 매회 승자끼리 승부를 가리는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부와 성인부 및 장년부로 나뉘어 경기가 이뤄졌다.

 또한, 전라북도태권도협회 기술전문위원회에서 경기를 진행했으며 얼마 전 호평 속에 끝마친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사용했던 전자호구와 최첨단 경기 시스템을 이용해 경기가 치러졌다.

 한편, 엑스포 5일차인 17일 오전에는 태권도원의 시설 내에서만 머무르던 해외참가자들이 좀 더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반디랜드와 머루와인동굴을 비롯한 무주군 일대와 전주 한옥마을 문화탐방이 계획되어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많은 해외참가자들이 맛의 고장인 전라북도의 맛과 멋을 즐기고, 한국적인 미를 담은 한옥마을을 탐방함으로써 한국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나아가 한국적인 것에 융화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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