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주지원’ 개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주지원’ 개원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7.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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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산분야 전북몫찾기 1호
수산분야 전북몫 찾기 1호로 여길 만큼 전북도가 공을 들였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주지원’이 개원을 통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주지원’이 17일부터 전주시 서신동 소재 한국교직원공제회 전북회관에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전국 14개 지원 가운데 유일하게 내륙에 위치한 지원으로 기간제를 포함 17명가량이 근무하게 된다.

도는 내수면 양식산업이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내수면어업이 전국에서 최고로 활성화돼 있음에도 바다를 접하고 있는 도(道) 중 유일하게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없어 그동안 충남 장항지원에서 업무를 수행해 왔다. 때문에 수산물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장거리 이동 등에 따른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고, 내수면 양식장 관리 및 원산지 표시단속 등에 한계가 노출돼 어업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전주지원 개원으로 도내 수산생물의 검역, 수출 수산물의 검사, 국내산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 품질인증·등록제도 등을 수행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의 공급과 관리가 도내에서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 강화로 오염물질(MG 등) 유통 사전 차단, 수산물 원산지 지도·단속 강화로 국내산 수산물의 보호, 수산생물의 검역 및 수출수산물의 검사시간 단축 및 품질인증 및 등록을 위한 방문시간 단축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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