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애니메이션 “잘 나가네”
전라북도 애니메이션 “잘 나가네”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5.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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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키워낸 전북 토종 애니메이션 대표 기업인 (유)올빼미하우스가 '3D TV 애니메이션 수빈스토리 2기' 제작을 완료하고 30일 오후 3시, 공중파 MBC를 통해 전국 어린이들을 만나게 된다고 밝혔다.

'수빈스토리 1기'는 전라북도의 전북 문화콘텐츠 육성을 위한 전략적인 지원 사업(차세대융복합콘텐츠개발지원, 문화콘텐츠개발지원)으로 도내 최초 공중파 방영(MBC, 2014년)의 쾌거를 이루었으며, 이러한 성공적 기반을 바탕으로 수빈스토리 2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유아용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전라북도와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다.

 수빈스토리는 초록마을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사건들을 호기심 많은 수빈이와 개성 넘치는 동물 친구들이 얽혀 풀어내는 이야기로 자연의 아름다움, 친구들의 소중함, 기본적 사회법칙을 배울 수 있게 하고 스스로 생각하여 교훈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스토리로 △어린이들에게는 감성 발달과 인성발달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동심과 교훈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이 녹아들어간 '코믹 에듀테인먼트 3D 애니메이션'이다. 또한 한지와 부채 등 전라북도의 대표 문화소재를 발굴한 애니메이션 에피소드를 제작하여 지역의 특화된 자원과 콘텐츠가 융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유)올빼미하우스는 2005년도에 설립된 3D 애니메이션 및 3D 모델링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적 노하우를 가진 제작사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는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으며, 수빈스토리 2기의 공중파 MBC 방영을 시작으로 카툰네트워크, 종합편성 채널, 대원미디어 등 케이블 및 IPTV 서비스를 예정 중이며, ㈜풀레이온 케스트를 통해 중국과 수빈스토리 시즌 1, 2의 방영권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올빼미하우스는 다수의 TV채널과 인터넷 매체 서비스로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인지도를 확보하여 수빈스토리 지식재산(IP)을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 Use)로 온라인 상품 개발, 캐릭터 완구 등 콘텐츠 상품화 전략을 통해 다양한 사업으로 파생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신후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은 "애니메이션은 다양한 산업과 융합을 통해 새롭게 파생 가능한 콘텐츠로 수빈스토리의 성공적인 공중파 방영을 바탕으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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