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구 긴급복지지원, 사각지대 해소 ‘한 몫’
전주 완산구 긴급복지지원, 사각지대 해소 ‘한 몫’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4.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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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러운 사고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층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긴급복지지원제도가 말뿐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면서 완산구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한 몫하고 있다.

 긴급복지지원은 주 소득자의 사망, 실직, 질병 등 위기사유발생으로 급격히 생활이 어려워진 경우 대상가구의 소득·재산 등을 고려해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최근 지원 사례를 살펴보면 가정의 주 소득원이었던 모의 사망 후 남겨진 대학생과 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자매에 대해 위기상황으로 판단, 생계비 72만 원을 3개월 동안 매월 지원했고, 뇌출혈로 인해 수술을 받은 1인 독거노인에게 3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박병백 생활복지과장은 "올해는 1분기까지 516건, 2억 8000여만 원을 지역 내 위기가정에 긴급지원 했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누구나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보게 된다면 이 제도를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긴급복지 지원이 필요한 주민이나 이를 알고 있는 주변 이웃은 각 주민센터, 구청 생활복지과(063-220-5781),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로 연락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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