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대학 총학생회장단과 소통 행보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대학 총학생회장단과 소통 행보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3.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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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25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회의실에서 전국 10개 국·공립 대학교 총학생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가 장학정책의 운영과 개선방향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원대, 강릉원주대, 경상대, 서울과학기술대, 부산대, 순천대, 인천대, 전남대, 전북대, 한국전통문화대 총학생회장과 전국교육대학생연합 소속 학생 등 대학생 약 40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안양옥 이사장은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완화를 위해 부임 후 적극 추진하였던 지자체 이자지원사업과 민간장학재단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국장학재단협의회 설립 등 그 간 재단의 주요 사업에 대한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공유하였다.

  안 이사장은"지속적인 지자체 이자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대출이자 부담을 경감하고, 생활비 지원 확대와 신용유의자 구제를 위해 민간 장학재단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민간 기부금을 확대하여 정부 학자금 지원의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예정"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서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에 대한 학생들의 애환과 고충을 청취하고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 등 정부 학자금지원제도 개선 방향도 함께 토론하였다.

  특히 객관적인 소득구간 산정, 국가장학금 확대, 대학생 연합생활관 확대 등 재단의 주요 현안과 관련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학생들의 실질적인 학업 생활 지원을 위한 생활비 지원확대 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또한 재단의 대출·장학금 신청 집중기에 유선을 이용한 상담은 대기 시간이 길어 상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대학생들의 지적에 대해

 안 이사장은 "스마트기기에 익숙한 대학생들이 궁금한 사항은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찾아볼 수 있도록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에 더해 "재단의 지역현장지원센터를 활용한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상담의 만족도를 한 단계 높이겠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이 날 토론회에서 안 이사장은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재확인하고, 향후 이자지원 업무 협약식에 대학생 대표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안 이사장은 토론을 마치며"대한민국 4차산업 혁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자 재단은 대학생들의 학비부담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정부에 건의하는 가교 역할을 위해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만들 예정이니 총학생회장단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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