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이른 봄꽃, 다음 달 22일 첫 개화
전북지역 이른 봄꽃, 다음 달 22일 첫 개화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7.02.2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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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북지역 봄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일찍 찾아올 전망이다.

24일 케이웨더와 웨더아이 등 기상 전문기관에 따르면 전북지역 봄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이른 3월 22~24일이 예상된다.

개나리는 3월 11~13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22~24일에는 전주지역에서도 개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진달래의 경우 다음 달 26~27일에 꽃을 피우겠다.

전북 지역은 2월 중순 기온은 따뜻한 남서기류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우리나라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봄꽃 개화시기가 전반적으로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됐다.

봄꽃 개화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봄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전북지역은 3월 말에 절정을 이루겠다.

기상 전문기관 관계자는 “개나리와 진달래 등 봄꽃의 개화 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과 일조시간, 강수량에 큰 영향을 받는다”며 “남은 기간 한 두 차례 꽃샘추위가 나타날 때가 있겠지만, 대체로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봄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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