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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줄입시다
‘SAVE 더 20 PROJECT’ 교통사고 예방 전략으로 20명 더 살린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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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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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법규를 준수하려는 시민들의 선진의식이다. 다른 관점에 생각해보면 교통 법규를 잘 지킬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과 교통환경을 제공하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볼 수도 있다. 이러한 역할을 맡는 경찰은 교통사고 예방을 줄이고자 매년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무질서 행위 단속과 처벌 등의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전북경찰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300명 이내로 줄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도민들의 의식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전북경찰 노력의 산물이라고 평가되기도 했다. 올해 같은 경우 전북경찰은 지난해와 같은 성과를 거두고자 ‘SAVE 더 20 PROJECT’라는 슬로건을 걸고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나서게 된다.


본보와 전북지방경찰청은 도민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북 경찰이 제시한 중점 추진 전략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 SAVE 더 20 PROJECT 란?

지난해 전북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93명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로 310명이 목숨을 잃은 2015년보다 17명 줄어들며 역대 처음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300명을 넘지 않았다.

지난 1996년 1009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최정점을 기록한 이후 해마다 줄며 20년 만에 71%나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올해 전북 경찰은 최근 한 달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 비상이 걸렸다.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1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1월까지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21명으로 지난 2013년 이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곧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보행자 사망사고는 잇따라 발생하며 전체 사망자 중 57%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찰은 교통사고 사망자 20명 더 살리겠다는 목표로 7대 추진전략을 제시하며 ‘SAVE 더 20 PROJECT’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전북경찰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계속 줄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최초 사망자가 300명 미만으로 접어든 만큼 올해는 270명대까지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연도별 교통사고 관련 통계자료를 분석하고 사망사고 다발지점에 대한 조사와 교통시설 개선 등으로 사고 감소는 물론 교통사고를 원천 차단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뜻이다. 전북경찰은 올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사활을 걸고 7대 중점 전략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서 보다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전략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 보다 안전한 보행자와 운전자

- 보다 안전한 보행자 = 교통사고 사망자는 매년 주는 추세에도 이중 보행자 사망사고는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전북경찰청이 최근 올해 현재까지 보행자 사망 주요 원인을 분석한 결과 보통 보행자 사망사고는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가 주를 이루지만, 지난달에는 횡단보도 통행 중(58.3%)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연령대는 65세 이상 노인층(50%)이 주를 이뤘다.

경찰은 운전자 외에 보행자들의 안전 불감증이 사망자 사고의 큰 요인이라 보고 무질서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계도, 안전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보행자 안전과 위협하는 3대 보행자 무질서 행위(보행자 보호의무위반, 이륜차 인도주행, 보행자 무단횡단)를 정하고 무단횡단이 잦은 구간 192개소를 선정해 보행자 단속을 병행한다. 또, 기존의 사고 위험이 큰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지속하는 한편 중,고등학생들에게도 범위를 확대해 학교를 직접 찾아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보다 안전한 운전자 =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 난폭·보복, 얌체 운전이 도내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3대 교통 반칙 행위에 대해 사전 홍보를 통해 기초질서 확립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까지 음주단속건수는 674건을 기록 중이고 음주사고로 1명이 사망했다. 또, 난폭·보복운전으로 입건된 건수는 올해 현재까지 18명으로 난폭운전이 3명, 보복운전이 15명이 입건됐다.

이에 경찰은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들에 대해 엄격한 처벌을 경고했다. 사고분석, 음주사고 잦은 구간과 시간대를 분석해 맞춤형 단속을 추진하고 음주운전자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난폭·보복운전에 대해서도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집중 홍보·단속에 매진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단속활동과 엄정 처벌은 실적 경쟁이 아닌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사회 분위기 형성이 주된 목적이다”고 강조했다.
 

   
 

 ◆ 보다 안전한 도로

교통사고 예방은 도민들의 의식과 경찰의 단속, 교통 환경 세 박자가 고루 갖춰져야 한다. 아무리 시민의식이 높고 경찰의 철저한 단속이 이뤄진대도 보행자와 운전자가 이용해야 할 도로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지난해 도내 사망자 사고유형을 분석한 결과 보행 사망자가 107명 중 주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12시 사이에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야시간대 도로가 어두워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가 좁아져 사고 가능성도 높아지는 만큼 경찰은 밝은 전북 만들기에 나설 방침이다. 어두운 교차로와 고속도로, 국도 등에 설치된 가로등의 조도를 높이고 노면표시의 휘도를 높여 안전한 도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야간 보행자 사고율을 줄이고자 횡단보도 조명등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경정 이석현 - “올해도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전북경찰은 매년 교통사고사망 감소 성과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경우 ‘mission 300’이라는 전략을 통해 최초로 사망자수를 300명 이하로 줄이며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정책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계기였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명을 더 살리겠다는 다짐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270명 미만으로 목표를 두고 있으며, 도민과 소통하고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치안 구현을 위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이번 ‘SAVE 더 20 PROJECT’를 계획하게 됐습니다.

이에 전북경찰은 도내 교통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통해 적재적소에 교통경찰을 활용하고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교통사고를 줄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도민이 SNS를 통한 무기명 설문을 진행해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실천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U-20 월드컵과 세계태권도선수권 등의 주요 국제행사가 도내에서 예정된 만큼 교통 정책을 대외로 보여줌으로써 우리나라가 교통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보행자, 이륜차 사고가 소폭 증가함은 물론, 교통선진국과 비교 시 다소 미흡한 도내 교통안전 수준을 이번 SAVE 더 20 PROJECT를 통해 개선하겠으며, 이를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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