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탄소산업진흥원 설립 시동
전북도, 탄소산업진흥원 설립 시동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1.2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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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탄소산업 1번지의 위상을 확보한 전북도가 탄소산업 컨트롤 타워인 '탄소산업진흥원' 설립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설립에 필요한 개별 법령 마련과 대선 지역공약 추진 등 다양한 방향을 통해 오는 2022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전북도 경제당국은 2017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올해 대한민국 탄소산업 컨트롤 타워인 '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대선공약에 반영키로 했다. 산업부에서 수립 예정인 '탄소소재 종합발전계획'에 전북의 탄소산업 육성방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해 탄소산업 육성의 추진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탄소산업진흥원의 공식적인 설립 추진은 지난해 탄소법 통과 이후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탄소융합기술원 등 관련 기관의 변형과 확대를 강조한 후 나온 것으로 신규 설립으로 최종 확정을 통해 전북도 핵심사업의 확실한 이어가기로 판단되고 있다.

도는 전주시 친환경 첨단복합산업단지내 탄소특화 국가산단 부지에 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1천240억 원을 확보해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부터 2년간 탄소산업진흥법 설립 근거법률 마련에 나서 국회의원을 통한 진흥원 설립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현재 탄소산업진흥원 설립위 위해서는 설립규정이 마련된 개별 법령이 있어야 하나 현행 법에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탄소산업진흥원은 국가공약이 아닌 반드시 지역공약으로 반영이 돼야한다"면서 "상반기 대선공약사업 반영과 함께 전북연구원을 통해 설립 타당성 분석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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