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이선재)는 18일 2016년 구조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40219회 출동해 3만 4192건의 구조활동으로 4937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과 비교해 출동건수는 6837건(20.5%) 증가했고, 구조건수는 7264건(27%) 증가했다. 특히, 벌집 제거 6097건(186.5%), 동물구조 397건(14.5%), 화재 234건(11.8%) 등의 증가로 사회 안전의식 및 욕구증대에 따른 안전조치 등의 구조수요 증가와 생활안전에 대한 119구조서비스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구조 출동은 벌집 제거 1만 3144건(38.4%), 교통사고 7976건(23.3%), 동물구조 3100건(9.1%) 등이 대부분이었고, 구조인원은 교통사고 2166명(43.8%), 승강기 623명(12.6%), 시건개방 383명(7.8%) 순으로 매년 생활안전에서 구조 수요 증가가 뚜렷이 나타났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구조건수는 전주 1만 613건(31.0%), 군산 4570건( 13%), 익산 1033건(12.9%)이고, 구조인원은 전주 1311명(26.6%), 익산 820명(16.6%), 남원 601명(12.1%)으로 인구 밀집 지역에 수요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증가하는 구조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유형·지역별 사고분석 결과를 맞춤형 안전대책으로 활용해 186만 전북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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