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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유니세프 인정 ‘아동친화도시’<상>아동친화도시 추진배경과 의미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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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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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세계적인 NGO단체인 유니세프 인정 ‘아동친화도시’(CFC: Child Friendly City)로 선정됐다. 서울 성북구에 이어 전국 지자체 가운데 두번째다. 그러나 완주군의 이번 아동친화도시 선정은 성북구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차이점이 있다.


 현재 전국 32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지방정부협의회’가 구성돼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한 작업에 혈안이다. 도내에서는 전주시와 군산시가 단체장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완주군의 아동친화도시 정책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려는 전국 지자체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어떤 지자체는 아예 ‘팀’ 단위로 올인하거나 심지어 ‘과’ 단위로 인증받기 위해 준비작업에 매진하는 곳도 있다.

 완주군은 팀장을 비롯해 직원 2명이 철저한 준비작업을 통해 이 일을 이루어냈다.

 완주군의 ▲아동친화도시 추진 배경과 의미 ▲완주군 아동친화도시의 추진과정과 역할 ▲완주군 아동친화도시 정책과 과제에 대해 3편의 시리즈를 게재한다. <편집자 주>

 <상>아동친화도시 추진배경과 의미

 ‘아동친화도시’(CFC : Child Friendly City)는 지방정부차원에서 ‘UN아동권리협약’의 이념을 온전히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이다.

 유니세프에서는 이런 과정들을 아동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의를 거쳐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한다.

 완주군은 2016년 1월 8일 유엔 아동권리협약이 이행되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유니세프가 정한 원칙을 준수하였기에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y)로 인증받았다.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완주군청에서 인증식과 현판식이 진행됐다.

 전라북도에서 완주군이 갖는 상징적 의미는 매우 크다. 지리적 여건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도시로서 재정자립도도 높은 편에 속한다.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이 약 27%를 차지해 전북에서 네 번째로 높은 아동·청소년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완주군은 2015년 완주군 아동·청소년 실태조사를 진행해 아동·청소년의 현 상태를 점검하고 지역사회가 그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했다.(완주군 아동·청소년 실태조사)

실태보고서를 살펴보면 약 60%의 아동·청소년과 약 66%의 부모가 장애아동이 ‘놀이터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인식했다.

또한, 약 55%의 아동과 청소년은 ‘자신의 권리를 TV나 라디오를 통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인식했다. 약 70%의 아동과 청소년은 지역 주민자치센터 혹은 군의회 의원, 마을에서 아동과 청소년의 일을 진행할 때 그들의 의견을 묻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완주군 내 아동과 청소년이 자신의 일을 지역사회가 결정할 때 그들의 의견이나 참여율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파악된다.

안전의 항목에서는 18%의 아동과 청소년이 방과 후에 가정에 혼자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약 4.2%는 친구로부터 왕따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더불어 가로등 미설치 38.4%, 걷거나 자전거를 타기에 안전하지 않은 환경 32.9%, 교통수단의 위험 30.8%를 응답해 안전의 항목에서도 아동과 청소년 안전의 욕구가 있음을 파악했다.

뿐만 아니라 건강과 사회서비스 영역에서는 안전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쓰레기·오염수·매연·악취·담배연기 등이 없는 깨끗하고 청결한 지역사회 환경을 원했다.

 이에 완주군은 아동·청소년의 부정적인 영향인 아동의 안전 위협과 유해환경 증가, 주거공간 협소, 놀이공간 부족, 폭력과 왕따 등의 아동과 청소년을 위협하는 지역사회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2014년 민선 6기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완주군 내 아동과 청소년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줄이거나 제거해 아동권리를 증진하는 것이었다.

 또한 아동친화도시 추진은 아동과 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대상임을 인식하게 하고, 그들을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해 이익을 창출하도록 하는 역할이다.

 이러한 노력은 그들의 부모와 가족, 학교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지역사회의 토대가 될 것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완주군 아동친화도시의 추진배경과 의의는 크다고 볼 수 있다.

 아동·청소년의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야 하고, 아동·청소년의 참여과정은 지역사회의 변화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완주군은 농어촌 지역, 그리고 전국 중소도시에 대한 아동친화도시의 이정표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세프란

 유니세프는 1946년 2차 세계대전 이후 ‘차별 없는 구호’의 설립 정신에 따라 국적, 인종, 이념, 종교, 성별에 관계없이 전 세계 어린이를 돕기 위해 설립됐다.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아동의 생존과 보호, 발달, 참여권을 지켜주는 것은 유니세프의 가장 중요한 과업이다.

 이 세상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면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유니세프는 전 세계 155개 개발도상국에서 보건증진, 에이즈 예방과 퇴치, 식수와 위생환경 개선, 영양, 교육, 아동보호,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통합 등의 사업을 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구촌 아동의 권리를 지켜주는 활동뿐만 아니라, 아동이 고유의 권리를 온전히 존중받으며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사업을 비롯한 아동권리 교육, 아동권리 지킴이학교 선정 프로그램 등을 펼치고 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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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달이
유니세프는 사람을 살리네요.
(2016-06-03 08: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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