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인·허가 실적, 큰 폭으로 증가
주택 인·허가 실적, 큰 폭으로 증가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4.11.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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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가을철에 접어들어 신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건설이 이어지면서 전북 주택 인·허가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9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2014년 10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1,118호로 전년 동월(746호)대비 49.9% 증가했다. 또 전월(578호)에 비해서는 51.7%나 늘었다.

인·허가 실적은 넉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10월에 증가세로 전환 것이다. 전주 하가지구, 전북혁신도시 등 신도시지역의 신규 주택건설 영향이 컸다.

다만, 지난 6월(-60%)과 7월(-71.4%), 8월(-41.7%), 9월(-62.7%) 등 하반기 인허가 실적의 지속적인 감소로 3년 평균 대비로는 47.0% 줄었다.

1~10월 누계 인·허가 실적 역시 1만566호로 전년 동기(1만1,250호) 대비 6.1% 줄었다.

이와 함께 10월 주택 착공실적은 520호로 전년 동월(626호) 대비 16.9% 감소했지만, 준공실적은 3,016호로 전년 동월(2,064호) 대비 4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10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4만5,475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36.4% 늘었다. 지난 1월부터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1∼10월 실적도 39만6,80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9.0% 늘어난 3만825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31.1% 증가한 1만4,650가구였다.

이와 관련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영향으로 뜸했던 신규 주택건설이 10월에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며 “수도권은 서울과 인천, 지방은 울산과 전북을 중심으로 인·허가 실적이 크게 늘어 전체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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