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6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내가 왜 면지역으로 발령나야 합니까” “내가 왜 면지역으로 발령나야 합니까” 최근 부안군 정기인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한 공무원이 면지역으로 인사발령에 불만을 품고 밤에 술을 마신 후 군수실 출입유리문 등을 부순 혐의로 긴급체포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7일에도 승진인사 누락 등에 불만을 품고 토목직 21명이 집단연가를 제출, 하루만에 업무에 복귀한 일이 아직 마무리도 되지 않은 터에 또다시 이같은 인사불만 행동이 터지자 부안군이 매우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16일자 정기인사에서 면지역으로 발령이 난 L모 직원(7급)은 자신의 소속 계장과 과장에게 “내가 왜 면지역으로 발령나야 합니까”라고 묻자 “나도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들은데다 자신의 의견을 전혀 묻지 않았다고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밤 L씨는 군청 인근 음식점에서 술을 기자시각 | 부안=정재근기자 | 2004-04-18 15:27 열린 전주시의회가 거꾸로 간다 열린 전주시의회가 거꾸로 간다 ‘열린 전주시의회가 거꾸로 가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폭 넓은 여론을 수렴해 올바른 시정을 이끌어내기 위한 동반자로서 ‘열린 의회’를 지향했던 전주시의회가 23일 돌연 얼굴을 바꿔버렸다. 시의회는 앞으로 일반인 뿐만 아니라 시청 직원 등에 대한 의회 청사 출입을 통제(?)키로 했다. 시민들의 의사를 대변하겠다는 시의회가 시민들의 의회 출입을 통제한다니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시의회는 청사 방문시 방명록에 인적사항을 기록하게 한 뒤 청원경찰의 안내를 받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시청사와 연결된 2층 통로도 폐쇄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시의회가 내세운 표면적인 이유는 일반인들의 무분별한 시의회 출입으로 인한 무질서를 바로잡고 자칫 발생할 수도 있는 각종 서류 도 기자시각 | 남형진 기자 | 2004-03-23 18:01 걱정되는 소리축제 걱정되는 소리축제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잡음’ 행렬이 올해는 그칠 것인가. 예측컨대 이번에도 소리 없이 넘어가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회 준비측에서 들으면 서운할 지 몰라도 최소한 지금 상태에서 7개월 후의 행사를 점검하면 그렇다는 말이다. 반쪽짜리 예산이 걱정을 낳고, 조직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갈등을 빚은 일부 위원은 사퇴를 하기도 했다. 준비 단계에서부터 이런 징후가 빚어지고 있으니 염려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려의 단면은 이 뿐이 아니다. 해외초청공연은 예산부족으로 작년의 절반 수준에 그쳐 ‘세계’라는 타이틀이 낯부끄러운 실정이고, 일부 프로그램은 취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될 정도다. 물리적 시간도 촉박하기만 하다. 작년의 경우 축제를 1년 정도 앞두고 준비를 진행했어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던가. 올 기자시각 | 김경섭기자 | 2004-03-04 18:57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