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중소기업 4월 경기전망 하락
전북 중소기업 4월 경기전망 하락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4.03.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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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중소기업계가 향후 기업 경영이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고물가와 고금리, 내수부진 지속, 인건비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4월 전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6.6으로 전월(79.0) 대비 2.4p, 전년 동월(81.8) 대비 5.2p 하락했다.

전국 4월 평균(81.0)과 비교해봐도 격차가 크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 이면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1.1로 전월(84.8) 대비 3.7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69.5로 전월(69.5)과 보합세를 유지했다.

항목별로 보면 내수판매(78.8→78.5), 수출(94.1→92.1), 영업이익(74.3→72.9), 자금사정(76.5→75.2)은 전월 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89.3→89.7)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3월 중 도내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52.3%), 내수 부진(50.3%)으로 집계됐다.

이어 원자재 가격상승(31.8%), 인력확보 곤란(31.8%), 자금조달 곤란(31.8%) 등이 뒤를 이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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