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지방소멸대응 위한 도전 나선다
전북자치도, 지방소멸대응 위한 도전 나선다
  • 장정훈 기자
  • 승인 2024.03.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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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25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역 성장거점 육성 및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은퇴자와 청년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공모에 참여하고 있다.

우선, 지난 2015년부터 참여해 온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올해도 고창, 정읍이 ‘지역수요맞춤지원 분야’에 도전한다.

지역개발사업은 ‘지역수요맞춤지원’과 ‘투자선도지구’ 2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지역 여건 및 수요에 맞는 사업을 선정한다.

투자선도지구는 자율차, 첨단물류 등 첨단기술 융합 관련사업 위주, 지역수요맞춤지원은 지역 특색을 고려한 창의적인 자율사업 발굴 유도할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의 성장거점 육성을 목표로 문화, 관광, 특화산업 등을 발굴·지원하고 주민생활 편의시설 및 기반시설 설치 지원이 이뤄진다.

전북자치도는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구성해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최종 선정까지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개발과 지원에 관한 업무 처리 지침에 따른 실현 가능성 검증을 포함한다.

2024년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중점 과제 중 하나로,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은퇴자 및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지방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는 지속 가능한 지방이주 모델을 마련하고 확산해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경제·인구 순환을 지원하며,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데 목적을 뒀다.

지난해 남원시가 선정돼, 2025년까지 총 220억원을 지원받아 지리산 활력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올해는 김제, 장수, 순창, 부안이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북자치도는 내달에 있을 관계부처의 현장 평가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사업 선정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올해 지역활력타운,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를 찾아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전북자치도가 지방소멸과 같은 시급한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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