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는 화장솜에서 세균·곰팡이 검출
매일 쓰는 화장솜에서 세균·곰팡이 검출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4.03.21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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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 제공.

시중에서 유통·판매하는 화장솜 제품에서 세균·진균(곰팡이)이 검출돼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화장 솜 45개 제품 중 16개 제품에서 세균과 진균 등이 검출됐다.

이들 제품에서 검출된 세균은 50~2200CFU/g, 진균은 50~300CFU/g 수준이다.

다만, 중금속(납·카드뮴)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 제공.

또한, 45개 제품 가운데 18개 제품은 제조일을 표시하지 않거나 제조번호만 표시했다.

13개 제품은 ‘주름 개선’, ‘각질케어 효과’, ‘저자극’ 등 객관적인 근거가 없는 문구를 넣었다.

소비자원은 향후 안전기준이 없는 화장솜의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소관부처를 정하기 위해 관련 부처 간 협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화장솜 사용 시 습기가 차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제품 구입 시 주름개선 등 객관적 근거가 없는 표시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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