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서 별이 된 호국의 55용사를 기억하며
서해에서 별이 된 호국의 55용사를 기억하며
  • 장진석 국립임실호국원 선양교육팀
  • 승인 2024.03.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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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석 국립임실호국원 선양교육팀

 일제의 압박 속에서 분연히 일어나 독립을 외쳤던 ‘3·1절’과 북한도발에 맞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을 추모하는 3월 넷째 금요일인 다가오는 22일은 국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마음을 모아주셔야 할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날이 바로 ‘서해수호의 날’입니다.

 그동안 북한 서해 NLL지역세서 수많은 도발을 해왔습니다.

 1999년 6월 15일 북한 경비정이 연평도 서쪽 NLL을 침범하여 일어난 제1연평해전, 2002년 6월 29일 같은 지역에서 우리 해군 고속정을 향해 기습 함포 공격을 벌여 우리 군과 치열한 격전을 벌인 제2연평해전,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 피격사건,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의 민간시설을 포함한 군부대시설에 북한이 기습적으로 방사포를 포격하여 대응사격을 실시한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다 산화하신 서해수호 55용사들 입니다.

 정부는 서해 북방한계선 해역에서 북한의 도발에 맞서 국토를 수호하다 서해에 잠든 호국의 별들을 기억하고, 나아가 6·25전쟁 이후 끊임없이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다져 안보의식을 결집하자는 취지에서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였습니다.

 올해는 9번째 ‘서해수호의 날입니다.’ 국립임실호국원에서는 추모 참배를 시작으로 서해수호 55용사 이름 한분 한분 부르는 롤콜행사와 서해수호의 날 기억하기 인스타그램 이벤트, 특별안보 사진전 등 서해수호 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하나된 마음을 담아 기념하려고 합니다.

 서해수호 55용사들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국가안보의식을 다져야 합니다. 서해수호 용사들이 지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서 우리 국민의 하나 된 힘을 키워 더욱 발전시키고 가꿔 나가야 하는 의무, 그것이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우리가 기억해야 할 3월 넷째 금요일 서해수호의 날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꼭 기억해주길 바랍니다.

 장진석 <국립임실호국원 선양교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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