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의, 전북경제 도약 선도하길
전주상의, 전북경제 도약 선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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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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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제단체의 수장이라 할 수 있는 전주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에 김정태 대림석유(주) 대표가 취임했다. 전주상공회의소는 지난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제24대 윤방섭 회장과 제25대 김정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장, 서거석 교육감 등 도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상공인 300여 명이 참석해 전북 상공업 발전과 전북경제 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정태 회장은 취임일성으로 “소통을 통한 화합과 결집으로 창조적인 명품 상공회의소를 만들고 정체성 확보를 최우선 전략과제로 추진하겠다”며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전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4대, 25대 회장 선거 과정을 거치면서 회원들 간의 반목과 갈등으로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내부 불신과 균열이 커진 만큼 신임 김 회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김 회장이 소통과 단합을 강조한 이유다.

전주상공회의소 제25대 임·의원단은 이날 강한 기업 육성, 투자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전북특별자치도 전략산업 적극지원 등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전주상공회의소가 회원들 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회원 권익 보호를 넘어서 전북경제 도약을 선도하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

전주상공회의소는 단순한 상공인들의 모임체를 뛰어넘어 전북경제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라는 상징성이 크다. 전주상의 회장이 전북경제계의 수장으로서 위상을 갖추고 회원 기업과 전북경제계 발전을 이끌어가야 한다.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일어설 수 있다.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내 투자확대에 더해 전북 전략산업 기업유치 등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상의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상황에서 갈등과 분열로 한눈을 파는 사이에 전북 기업과 경제가 나락으로 추락할 수 있다. 전주상공회의소 제25대 김 회장을 비롯한 임원단, 상공인들이 똘똘 뭉쳐 현재의 전북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성장을 주도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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