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꾸준한 특수교육 지원, 취업률 상승으로 결실
전북교육청 꾸준한 특수교육 지원, 취업률 상승으로 결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4.03.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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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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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그동안 꾸준히 특수교육 대상자들을 지원해 온 결과 취업률 상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최근 3년 동안 도내 특수교육 전공과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눈에 띄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월 기준 특수학교 전공과 졸업생 83명 중 33명이 취업(취업률 40.7%)을 한데 이어 2023년에는 92명 가운데 41명(44.6%)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2월 기준으로는 졸업생 91명 중 50명이 취업해 전년 대비 10.4% 포인트 취업률(55%)이 상승했다.

이처럼 도내 특수학교 전공과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데는 특색있고 전문화된 진로직업교육을 운영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도교육청은 그간 특수학교 직업교육 중점학교(2개교), 특수학급 직업교육 거점학교(3개교), 특수학교 중증장애학생 직업교육 지원(9개교) 등 진로직업 특화 교육과정을 집중 지원했다.

또한 학교내 일자리사업(희망 드림 직업실습, 9개교) 운영에 더해 전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27개교)을 지원해왔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앞으로 특수학교 전공과 학생들의 직업실기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1인 최대 60만원)을 특수학급 중심에서 특수학교로 확대 운영하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일자리사업 발굴, 장애학생 현장실습 활성화, 진로직업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특수학교 과밀 문제와 원거리 통학에 따른 학생, 학부모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장수와 군산, 전주에 3개 특수학교(총 49학급, 정원 338명)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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