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현충시설 - 오수 3.1독립운동 기념탑
우리고장 현충시설 - 오수 3.1독립운동 기념탑
  • 전북동부보훈지청
  • 승인 2024.02.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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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 3.1독립운동 기념탑

 오수면을 비롯한 임실군 전역에서 일어난 3․1독립운동에 참여하다 희생당한 분들을 기리기 위해 오수 3․1독립운동 기념탑을 건립하였다.

1919년 3·1독립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3월 10일 오수보통학교 교사인 이광수의 지도 아래 보통학교 학생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만세를 불렀으며, 이 만세운동이 도화선이 되어 3월 12일 임실읍 장터 독립만세운동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3월 23일 오수 장날에 이기송, 오병용, 이만의 등이 중심이 되어 2천여 명의 군중들이 만세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청웅면을 비롯한 지사면, 강진면 등에서도 4월 7일까지 만세운동이 계속되었다. 이 기간 동안 수십 명이 검거되어 옥고를 겪었으며, 한영태, 김영원 등은 옥중에서 순국하였다.

임실군의 만세운동을 비롯한 전국 방방곡곡의 3.1독립 만세운동은 일제의 무단정치가 문화정치로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국가보훈부에서는 2003년 9월 오수 3.1독립운동 기념탑을 현충시설로 지정하였다.

▲위치=임실군 오수면 오수리 산3
 

 전북동부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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