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현충시설 - 석정 황석선생 충의 기적비
우리고장 현충시설 - 석정 황석선생 충의 기적비
  • 전북동부보훈지청
  • 승인 2024.01.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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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 황석선생 충의 기적비

 석정 황석 선생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서 전북 일대에서 의병으로 활약하였다. 일제가 1895년 명성황후를 시해한 을미사변 이후 조선의 국권을 탈취하려는 침략정책 수행을 가속화하자, 황석 선생은 국권상실의 위기를 절감하고 무장투쟁을 통해 국권을 회복하고자 하였다.

이에 1896년 전북도내 유림들에게 통문을 돌려 의병을 일으키는 것을 도모하였으나 이 계획이 실패하자, 장성에서 기우만이 의병을 일으킬 때 참여하여 항일 무장투쟁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일제의 침략이 점차 가속화되고,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되면서 한국 식민지화 야욕을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내자, 황석 선생은 고광순, 이석용 등과 수차례 의병을 일으키는 것을 도모하였고, 1910년 경술국치를 당하자 자결을 시도하였으나 가족의 만류로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후 와신상담하다가 1919년 고종황제의 붕어소식에 자결하여 순국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2002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으며, 국가보훈부에서는 2004년 12월 이 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하였다.

▲위치=남원시 사매면 수월길 27-1
 

 전북동부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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