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다툼한 20대 일당에게 흉기로 위협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정읍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또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폭행 혐의로 B(20대)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께 정읍시 수성동 한 주점 인근 거리에서 B씨 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일당은 단체로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가 ‘담배를 빌려달라’고 요청하자, B씨 일당은 ‘거지도 아니고 담배를 빌리냐’며 시비를 벌이다 서로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자택에서 흉기를 챙겨와 B씨 일당에게 위협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3일 A씨에 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A씨와 B씨 일당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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