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원택 의원 “여당의 생갯벌 잼버리부지 선정 주장은 가짜뉴스”
민주당 이원택 의원 “여당의 생갯벌 잼버리부지 선정 주장은 가짜뉴스”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3.11.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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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국회의원
이원택 국회의원

국회 여성가족위 소속 국민의힘 간사인 정경희 의원의 지난 8월 ‘생갯벌 잼버리부지’ 발언과 관련 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2일 국정감사에서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정경희 의원은 새만금 잼버리가 파행으로 끝난 지난 8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생갯벌을 잼버리 개최지로 선정해 망할 수밖에 없는 부지 선정을 했고 잼버리를 팔아 지역예산이나 챙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전북도를 맹비난했다.

이와 관련 이원택 의원은 2일 여성가족부 국감에서 “새만금 잼버리부지는 2006년 새만금 물막이 공사가 끝난 후부터 이미 육지화가 돼 생갯벌이 아니었고, 부지 선정은 세계스카우트 연맹이 2016년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현장실사를 통해 적격판정을 내린 것이다”고 밝혔다.

세계스카우트 연맹에서 제시한 잼버리부지 3대 조건인 250만평 가량의 광활한 대지, 대원들의 식수 문제를 해결할 상수원, 프로그램 지원이 원활한 넓은 진출입로 등의 모든 조건이 충족돼 새만금 부지가 적격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이원택 의원은 “개최지 선정 이전에 생갯벌이 아니라 이미 육지화가 됐고, 잔목이 자라 인근 주민들은 목초를 베어 가축의 조사료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은 잼버리 파행을 정쟁으로 몰아가 전북과 새만금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며 “국정감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사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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