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 당부
전북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 당부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1.05.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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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전북도 보건당국이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70대 여성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에 확진됐다.

SFTS는 매년 4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7~10월 급격히 증가한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리면 고열,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이 나타나며 최근 5년간 전국에서 226명의 환자가 나와 38명이 사망해 16.8%의 치명률을 기록하고 있다.

도내에서도 SFTS 확진자는 매년 증가 추세다. 지난 2016년 3명에서 2017년 10명, 2018년 13명, 2019년 18명 등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이라며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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