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어부바 에세이 공모전 작품집 ‘내 인생의 어부바’ 발간
신협, 어부바 에세이 공모전 작품집 ‘내 인생의 어부바’ 발간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1.05.11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진행한 ‘어부바 에세이 공모전’의 수상 작품집을 발간했다.

공모 기간 710여 편의 에세이가 접수됐고 심사를 통해 대상(1명), 우수상(2명), 가작(10명) 등 총 113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작품집에는 대상작인 허민선 작가의 ‘내 인생의 어부바’를 비롯해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일상 속 어부바 경험담 23편이 담겼다. 따스한 일러스트를 그려 넣어 포근한 이미지를 더했고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저시력자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서비스도 마련됐다.

허민선 작가는 “어부바라는 주제를 보자마자 버려진 아기와 유기견, 치매에 걸린 할머니까지 세상을 그 누구보다 따뜻하게 품은 부모님이 떠올랐다”며 “본인의 작품은 사소한 일상에서 얻었던 인간애의 회복을 담은 어부바 사랑 이야기다”고 전했다.

어부바 에세이 수상 작품집은 전국 신협 객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오디오북은 신협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의 역할은 소외계층과 서민의 경제적 자활을 돕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로를 어부바하는 나눔의 정신을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게 하는 데 있다”며 “어부바 에세이 작품집을 통해 우리 이웃들의 삶의 기록을 돌아보며 함께의 가치를 뜨겁게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