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 백신 접종, 상반기 1천300만명도 가능”
문 대통령 “코로나 백신 접종, 상반기 1천300만명도 가능”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5.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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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2차 특별 방역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2차 특별 방역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코로나19와 관련해 “백신 도입과 접종은, 당초의 계획 이상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인구 두 배 분량의 백신을 이미 확보했고, 지난달까지 300만 명 접종 목표를 10% 이상 초과 달성하는 등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지금처럼 시기별 백신 도입 물량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상반기 1천200만 명 접종 목표를 1천300만 명으로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도 받았다”며 “11월 집단면역 달성도 계획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의 유통 방지도 언급됐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백신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고,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바로잡는 노력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백신 접종에 대한 가짜뉴스 등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것에 대해 철저히 대응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백신 수급 및 접종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5월에도 화이자 백신은 주 단위로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물량이 조기에 들어온다”며 “정부는 치밀한 계획에 따라 백신별 도입 물량을 1차와 2차 접종 일정에 맞게 가장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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