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간 ‘2019 호치민 K-Food Fair 수출상담회와 소비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믿고 즐길 수 있는 K-FOOD’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배·포도·버섯 등 신선농산물과 인삼, 건과일 등 국내 수출업체 50개사와 베트남 및 캄보디아, 필리핀 등 인근 국가 바이어 약 130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B2B 수출상담회 기간 동안 총 4천900만 달러의 거래상담과 1천70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또한 이번 B2B 수출상담회에는 베트남 중소도시 진출기반 마련을 위해 9개 도시의 10개 현지 벤더사를 초청했다. 호치민에 기반을 둔 수입바이어와 중소도시까지 한국 농식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유통할 수 있는 벤더가 참가한 이번 호치민 K-Food Fair를 계기로 한국 농식품의 베트남 남부 내륙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최근 한국 농식품의 베트남 수출은 딸기, 인삼 등 신선농산물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17% 이상 증가하는 등 인기가 대단하다”며 “올해 5월 신규로 설치한 호치민 지사를 중심으로 베트남이 제2의 한국 농식품 수출주력시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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