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현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
조인현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
  • 조원영
  • 승인 2011.06.03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부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방수제공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새만금방조제 축조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단 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해 세계 최장 새만금방조제를 성공적으로 완공하였고 연간 관광객 1천만명을 돌파하게 될 새만금메가리조트사업, 새만금종합홍보관 신축공사, 방수제공사 등 ‘11년 새만금사업의 핵심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조인현 단장은 새만금 내부개발의 실질적 원년이라고 할 수 있는 올해 주요사업의 상반기 사업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연간 사업계획을 차질없이 달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새만금 방수제공사 2015까지 완공 목표

먼저 조 단장은 내부개발의 첫단추라고 할 수 있는 토지와 호수를 나누는 농업용지 구간의 방수제공사를 201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여 새만금이 대한민국의 농업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방수제공사는 전체 68.2km를 11개공구로 나누어 추진중에 있으며 이중 7개 공구인 49.5km 구간은 작년 7∼9월에 착공하였다. 조 단장은 금년 5월 기준 내부개발 누계 공정률은 5%이며, 금년말까지 9%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잔여 공구 중 3개공구는 올 하반기에 착공하고 나머지 1개공구는 ‘12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규모농어업회사, 첨단농업시험단지, 첨단수출원예단지 등이 들어설 농업용지 7개공구 조성공사 중 1개공구(제5공구) 조성공사를 오는 9월에 발주하여 12월부터 본격 착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메가리조트사업 통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

이어 그는 새만금방조제를 국제적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메가리조트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작년 새만금방조제 개통 이후 변변한 관광시설이 없다는 지적이 거듭되고 있는 상황에서 메가리조트 사업을 통해 새만금을 서해안을 대표하는 관광거점으로 조성하여 방문객들의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향후 새만금개발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본 사업은 단계별로 추진될 예정으로 우선개발되는 1단계사업은 신시도와 야미도 부근 30ha에 호텔, 상업시설 등을 2017년까지 조성한 후 2025년까지 가족호텔, 상업시설, 켄벤션센터, 마리나, 메디컬센타 등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그는 방조제 준공 및 도로개통 후 급증하는 방문객 편의와 체류공간 제공을 위한 전망중심 복합휴게시설을 우선 설치할 계획으로 신시도 일원 6ha에 14층 규모의 전망타워를 비롯하여 카페, 편의점, 관광안내소, 휴양문화시설, 관리사무소, 모노레일시설 등이 설치되는 2015년 쯤에는 새만금 내방객의 불편을 해소하며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새만금 메가리조트사업은 현재 12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오는 7월 사업시행법인(SPC)을 설립한 후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새만금 관광수요 조기 흡수가 기대되는 신시도 휴게시설 개발사업은 오는 10월부터 (주)새만금이 본격 착공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새만금방조제의 또다른 볼거리로 들어설 새만금종합홍보관 신축과 관련하여 조단장은 “첨단 연출매체를 이용하여 다이나믹한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새만금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다채로운 전시물이 갖춰진 3층 규모의 새만금종합홍보관이 건축 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작년 하반기에 착공된 새만금 종합홍보관은 새만금사업홍보를 위한 상설전시장, 첨단영상관, 역사관, 생태관, 기획전시장 및 새만금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갖춘 첨단 홍보관으로 올 12월에 개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단장은 새만금사업의 성공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는 새만금 수질관리와 관련하여 관련부처와의 유기적의 업무협조를 통한 청정 새만금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각오도 피력하였다.

조단장은 이와 관련하여 “‘11년부터는 정부 정책에 따라 새만금 수질관리를 환경부로 이관하는 과정에서 업무공백이 발생되지 않도록 수차례 관계부처와의 회의를 통해 원할한 이관을 추진하였으며,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통해 완벽한 수질관리가 될 수 있도록 그 동안의 경험과 관리기술을 이전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새만금 내부개발 착공에 따라 늘어난 노출간척지에 대해서는 모래먼지가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칠면초, 퉁퉁마디 등 염생식물을 식재해 왔으며, 모기 등 위해곤충의 대량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발생원을 제거하는 등 새만금사업으로 인해 발생가능한 환경적 피해를 막기위해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새만금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품 생태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단장은 “최근 몇 년 동안의 새만금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새만금이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거듭날수 있도록 정부의 개발계획에 따라 빈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며 사업추진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김제=조원영기자 cwy946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