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주차된 차량을 훼손한 7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정읍경찰서는 “A씨(71)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 25분께 정읍시 상동 한 주택가에 주차된 3대의 승용차 유리창을 돌맹이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또 같은 수법으로 자택 주변에 주차된 차량 5대의 유리창을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자택 주변에 외부 차량이 세워져 있는 게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이 상습적이고, 피해가 크다”며 “추가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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