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소재 섬유기업 지원, 특허관리 업무 추진 소홀
전북지역 소재 섬유기업 지원, 특허관리 업무 추진 소홀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1.05.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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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융합섬유연구원에 대한 전북도 재무감사 결과 도내 소재 섬유기업 지원, 특허관리 업무 개선 등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전북도 감사관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4월부터 2020년 11월까지의 기간에 대한 ECO융합섬유연구원 감사에서 모두 11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이번 감사는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감사 결과 행정상 9건(시정·주의 등), 재정상 1건(추징), 신분상 1건(훈계)의 처분이 내려졌다.

내용을 살펴보면 도내 섬유기업 지원 확대 및 구체적인 섬유산업 육성 방안을 강구하고 이전기술의 기술 가치 평가나 기술료 산정의 적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에서 825개 기업 중 도내 기업은 61개(7.4%)에 불과하고, 지원기업 87개 중 42개 기업(48.3%)에 최대 4년에서 2년까지 중복해서 편중 지원한 것으로 드러나 합리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통보했다.

전북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전라북도 행정감사규칙 및 2020년 연간감사계획에 따라 진행됐다”며 “도내 섬유기업에 대한 연구개발사업, 기술이전, 제품생산 지원 등 지역기업의 소득 증대 및 경쟁력 강화 도모하고 불합리한 업무관행을 개선하는 게 목적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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