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쓰레기 민원 일원화
전주시 쓰레기 민원 일원화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5.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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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가 청소민원 일원화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편익을 도모함은 물론,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등 선진적인 민원처리 프로세스를 본격 가동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청소민원 일원화 시스템을 구축해 가동 중에 있다.

청소민원 콜센터 격인 청소민원 일원화 시스템은 청소민원이 대표번호(063-281-8500)로 접수되면 민원처리서버에 전산을 입력하고, 이를 위탁업소 등에 배부해 조치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시는 이 과정에서 접수내용 및 처리결과를 현장사진과 함께 민원인에게 통지하게 되며,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 각종 통계 분석을 통한 의사결정 도구로 활용하게 된다.

1인가구 및 코로나19 이후 생활폐기물 발생량 증가 등 청소민원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그간 단발성 민원으로 취급되면서 주먹구구식으로 처리돼 왔다.

또한 민원에 대한 이력관리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시민들로 하여금 불신행정을 야기해 왔으며, 완산·덕진 양구청에서 처리하던 청소민원을 본청에서 통합해 관리하는 조직개편이 이뤄져 민원의 통합처리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시는 과거 대형폐기물 인터넷처리 시스템을 도입한 경험을 토대로 체계적인 민원처리 시스템 구축에 나서게 됐으며,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청소민원을 접수하고 조치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두형 전주시 청소지원 팀장은 “2008년 배출량에 따라 차등 부과하는 ‘음식물쓰레기 RFID배출량 비례제’의 특허 출원 등 전자방식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전국적으로 확산한데 이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청소민원을 접수할 수 있도록 청소민원 처리 프로세스의 체계화를 꾀했다”며 “청소행정은 시민들의 생활과 아주 밀접한 만큼 적극적인 행정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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