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읍 중앙로 8월부터 신비롭고 고급스러운 야간경관 선봬
순창읍 중앙로 8월부터 신비롭고 고급스러운 야간경관 선봬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1.05.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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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는 8월부터 순창읍 중앙로가 신비로운 야간경관을 선 보일 예정이다. 순창군 제공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순창읍 중앙로(경천교∼교육지원청 사거리)가 신비롭고 고급스러운 야간경관이 연출될 예정이다.

 순창군은 중앙로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을 최근 재착공해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중화 사업으로 한결 깔끔해진 중앙로에 야간 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화려한 조명과 색을 입히고자 이 사업을 지난해 10월 착공한 바 있다.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이는 이 사업은 중앙로 양방향 1.2km 거리에 가로등 조명과 이미지 조명은 물론 화분 조명, 미디어폴 등을 설치하게 된다. 특히 군에서는 순창의 미래상을 빛으로 표현하려고 ▲미래의 빛▲감성의 빛▲문화의 빛 등 세 가지 테마로 순창만의 색깔을 입히고자 설계 당시부터 노력해왔다.

 아울러 가로등 조명은 다양한 색으로 표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계절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더욱이 신비롭고 소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한 미디어폴을 거리 곳곳에 설치해 색다른 보행환경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관 조명이 설치되는 순창읍 중앙로는 순창 IC와 바로 이어지는 거리다. 이곳은 순창의 관문과도 같아 순창을 찾는 관광객이 맨 처음 마주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여기에 지중화 사업으로 중앙로 거리가 말끔해지면서 낮에는 순창을 찾는 관광객에게 ‘클린순창’의 이미지도 심어줄 수 있었지만, 야간에는 색다른 연출이 부족해 이번 경관조명 사업이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에 화려한 조명과 색을 통해 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주민들의 기대감도 크다. 따라서 이번 경관조명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경천변부터 경천교까지 이어지는 경관조명이 중앙로까지 연결되면서 순창읍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경관조명 설치 사업부터 도시재생 사업 등 순창읍 곳곳에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 중”이라며 “경관 조명으로 야간에 생동감 넘치는 순창읍이 되도록 관련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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