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 국가철도망·국가예산 확보 활동
송하진 지사, 국가철도망·국가예산 확보 활동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1.05.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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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가 10일 중앙부처를 찾아 국가SOC에 전북 사업 반영과 국가 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송 지사는 황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과 만나 앞으로 예정된 국가 중장기 SOC 계획에 도내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지난달 공청회에서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신규사업 43건 중 전북을 경유하는 철도가 1건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며, 경제성 논리에 따라 수도권과 광역시에 대한 SOC 집중 투자는 전북 등 소외지역의 개발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 지사는 “전북은 광역교통 기본계획 미포함 지역으로 대도시권및 대도시권 인접 시·군과 달리 기반 시설에 대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전북도에서 요청한 사업들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고속도로 건설계획 등 국가중장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10일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한 송하진 도지사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2023년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의 총사업비 증액을 요청하는 등 막바지 국가예산 확보활동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또 송 지사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서는 2023년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의 총사업비 증액과 새만금 실감형 콘텐츠 Field TEST 센터 구축 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하는 등 막바지 국가예산 확보활동도 벌였다.

2023년 아태마스터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선 총사업비 중 국비를 기존 20억원에서 75억원으로 55억원으로 증액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대회가 1년 연기되고, 주최기관인 국제마스터대회협회와의 계약사항 이행과 대회 운영 및 경기 운영을 위한 필수예산도 마련해야 돼 증액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송하진 지사는 “현재 예산으로는 대회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70개국 2만8천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의 위상을 고려해 예산 증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오는 12일 도청에서 개최되는 ‘찾아가는 재정협의회’에서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에게 내년도 중점 국가 예산 확보사업을 건의하고, 20일과 31일에는 양 부지사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현안 사업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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