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운암면 행복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남용, 김대식)가 지난 7일 어버이날을 맞아 가정과 지역을 위해 한평생 고생하신 9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자그마한 선물을 전달,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파하고 있다.
운암면 협의체는 어버이날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타지에 있는 자녀들이 부모님들을 찾아보기도 힘든 시기를 감안하고 운암면 90세 이상이신 어르신 30여 분에게 6만원 상당의 돼지고기와 카네이션 화분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전달했다.
김대식 민간위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자식들을 그리워하는 우리 부모님에게 협의체 위원들이 하루 자식이 되어 말동무도 해드리고 안부를 확인하는 것도 참 뜻깊은 일인 것 같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의 온정을 전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복보장협의체는 현재 행복가득 반찬꾸러미 나눔사업으로 2주에 한 번씩 꾸준한 반찬 배달로 어르신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행복나눔 빨래방을 비롯, 주거환경 개선사업, 사랑의 김장나눔 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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