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서장 오정철)가 부처님 오신 날 전·후인 오는 18일~20일까지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특별경계근무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이 열리는 사찰인 천황사(진안군 정천면 소재)와 금당사(진안군 마령면 마이산 위치)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613명의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과 22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앞서 관내 중요 목조문화재와 사찰 15개소에 대해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완료했다.
이 기간 동안 사찰 예방순찰을 진행해 화재발생요인 사전 제거 활동, 전직원 비상응소체계 확립, 유관기관 비상연락·협조체계 유지를 통한 대비태세 확립뿐만아니라 긴급상황대비 가용 소방력 100% 대응태세 유지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의 화재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소방서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관내 주요 전통사찰 등 8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소방시설 등 적정 유지·관리 여부, 소방차량 진입 불가지역 자체 대응체계 강구 등 화재취약요인 점검을 완료했다.
오정철 서장은 “목조건물의 경우,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번져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춰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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