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만
코로나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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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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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만나는 사람미다 흔히 하는 말이 살이 쪄간다는 푸념이다.

▼ 코로나19로 집에있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반해 활동량은 줄어든 살찌기 좋은 일상이 장기화 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한비만학회가 20세 이상 전국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 국민체중관리및 비만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월과 비교해 국민 46.5%가 평균 3kg 이상 살이 찐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 절반에 가까운 성인이 살이 쪄가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14세미만 아이들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고도비만의 경우 코로나19사태 이전 29%대 였으나 그 이후 41%가 훨씬 넘어 11.3% 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 해주고 있다. 뚱뚱한 아이들은 더 뚱뚱해진 셈이다.

▼ 더구나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운동량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심해져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 주3회 유산소 운동을 채우지 못한 부족 비율이 94%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세계 최하위권에 든다. 비만이 당뇨 등 성인병 유발 요인임은 말 할 것도 없다. 특히 어린이 비만은 혈압 상승은 물론 각종 성인병을 일으킬 수있다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 그런데 코로나가 비만인 사람에게 감염됐을 경우 정상 체중보다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 확율이 3~4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라는 것이다. 남성은 5~6배나 높다고 한다. 그러나 마음 먹은대로 잘 안되는 것 중 으뜸이 되는 것은 체중관리라고 한다. 먹어서 건강을 해치는 시대에 살고있는 요즘처럼 건강관리는 필생의 과제다.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건강하다” 영국 속담이다. 코로나에 취약한 작금은 더욱 건강관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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