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하고 지난 7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지난 3일 문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지명했다”며 “김 후보자가 적극적인 소통으로 검찰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한편, 국민이 바라는 검찰로 거듭날 수 있는 검찰 개혁의 시대적 소임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법은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국회는 20일 이내에 그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이에 따라 국회는 오는 26일까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해야 한다.
전라남도 영광 출신의 김 후보자는 광주대동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8년 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58·26기) 신임 당대표와 광주대동고 동문이기도 하다.
김 후보자는 사법연수원을 20기로 수료하고 1994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