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재향군인회(회장 백상록)은 지난 7일 오전 11시에 김제시 금산사 초입에 설치된 전북지역 호국영웅, 백마고지 육탄3용사 고 안영권 하사 추모비를 찾아 참배했다.
고인은 6.25동란이 한창이던 1952년 10월 중공군 제38군과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중 우리 아군에게 많은 희생을 강요하던 적 기관총 진지를 향해 동료전우 3명과 함께 온몸에 티엔티와 박격포탄 수류탄 등을 휴대하고 달려들어 진지를 파괴하며 장렬히 산화했다.
이날 참배는 고인의 외동아들인 안덕겸씨와 김제시 제향군인회 임?직원이 함께 했으며, 추모를 마친 백상록 전북 향군회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널리 알리고 추모해 국가 유공자 분들께는 긍지와 보람을 느끼게 하고, 이 나라의 자랑스러운 후손들에게는 호국정신의 귀감으로 선양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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